내용
처음 딱 뿌렸을땐 달콤한듯하면서도 플로럴한 향이 넘치는 발향력으로 공간을 장악합니다. 그렇다고 향이 거부감있게 강렬하다거나 세지는 않아요. 연한 푸른빛의 바닷가 앞 나무한그루 옆에 앉아 넓게 펼쳐진 꽃밭에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꽃내음을 맡는듯한 기분이 드네요 마치 적당히 더운 여름 나무그늘 아래 꽃밭에 누워 황홀한 꿈을 꾸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플로럴함의 밸런스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.(바다내음은 느껴지지않습니다.) 참 매혹적인 꽃내음 뒤로는 제 코엔 약간의 너티함도 느껴지는듯 합니다. 언뜻 맡으면 약간 파우더리한 느낌이 느껴진다고 할수도있겠지만 제 코엔 약간의 고소함이 섞인 너티함이 은은하게 느껴졌어요. 그리고 탑노트에도 있는 대추야자향때문인지는 몰라도 저는 라몬 모네갈의 올레가 느껴졌습니다. 올레는 정말 너무 강하고 좀 부담스러운 향이라 매우 아쉬웠는데 그 아쉬움을 모두 잡아내면서 부담스러움의 선을 넘지않는 참 쓰기 좋은 향수인거 같습니다. 종합적인 평가로써 발향력은 좋은쪽에 속합니다. 뿌리고나서 2미터정도 떨어져있었는데도 향이 확 하고 느껴졌네요. 지속력 또한 오래 갑니다. 대략 6시간정도 이어지는듯 했습니다.(피부타입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점은 참고 바랍니다.)계절은 언제쓰든 크게 부담감은 없을듯한 향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겨울에 한번 다시금 느낌을 느껴보고싶네요 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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